진해 최장수 학교 운영위원 조희순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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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in]진해 최장수 학교 운영위원 조희순 씨 |
| "힘닿는 데까지 교육에 몸바쳐야죠" |
진해에서 지난 98년부터 11년째 학교운영위원을 맡는 조희순(52·진해시 이동) 씨는 청소년 교육문제와 관련해 학부모로서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 온 사람으로 주목되고 있다. 대개 학교운영위원회는 2년 임기에 그치거나 재임을 통해 4년간 활동하는 데 비해 조 위원은 진해 동부초교에서 학부모위원 2년과 지역위원 4년을, 중앙고교에서 학부모위원 2년에 지역위원 2년, 현재 석동초교에서 지역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무려 11년째 학교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특히 지난 2007-2008년 중앙고교에서 운영위원 재임 시절엔 당시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까지 맡아 미술부를 신설토록 한 데 이어 진해루와 시민회관 등에서 전시회를 열고 전국대회 입상을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역량을 보였다.
조 위원은 이에 앞서 지난 2002년부터 2년 간 진해 중앙고교에서 청소년상담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청소년 상담사례를 축적하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교사와 학부모의 모임인 '경남교육포럼'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얻은 지식과 정보를 학교 운영위원회 활동에 적용해 오고 있다.
11년 동안 3개 학교서 활동
이 같은 조 위원의 교육열과 청소년에 대한 헌신을 주목해 온 진해교육청 학교보건환경정화위원회는 2008년 3월부터 정화위원으로 재임 중인 조 위원을 지난 9월 정화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이어서 지난 4일 신설된 진해경찰서 아동보호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러나 조 위원은 학교 운영위원회 또는 정화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리더 역할보다는 소외계층을 위한 헌신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07-2008년 중앙고교에서 운영위원 재임 시절엔 당시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까지 맡아 미술부를 신설토록 한 데 이어 진해루와 시민회관 등에서 전시회를 열고 전국대회 입상을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역량을 보였다.
조 위원은 이에 앞서 지난 2002년부터 2년 간 진해 중앙고교에서 청소년상담 자원봉사활동을 하며 청소년 상담사례를 축적하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교사와 학부모의 모임인 '경남교육포럼'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얻은 지식과 정보를 학교 운영위원회 활동에 적용해 오고 있다.
11년 동안 3개 학교서 활동
이 같은 조 위원의 교육열과 청소년에 대한 헌신을 주목해 온 진해교육청 학교보건환경정화위원회는 2008년 3월부터 정화위원으로 재임 중인 조 위원을 지난 9월 정화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이어서 지난 4일 신설된 진해경찰서 아동보호협의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그러나 조 위원은 학교 운영위원회 또는 정화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리더 역할보다는 소외계층을 위한 헌신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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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위원은 마산시 이웃사랑 나눔회가 펼치는 마산역 앞 무료급식 봉사와 송림회란 봉사단체가 창원시 팔룡동 5일장에서 여는 노인 무료급식활동 또는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 현장, 진해시 이동 노인회 봉사 현장에서 분주한 모습을 들키곤 한다.
조 위원은 "학교 운영위원회가 교육과학기술부가 만든 법적 기구로서 중차대한 기능을 갖고 있음에도 상당수 위원이 책무를 모르거나 망각할 때가 적지 않으며 일부 정치인들이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하거나 학교가 이용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학교 교육이 입시성적에 치우쳐 인성교육에 소홀한 점이 아쉽다"며 "우리 아이들이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어도 이를 경청할 상대가 없는 등 청소년 문제 원인의 상당 부분이 기성세대에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학생 변화 보일 때 뿌듯
학교 보건환경정화위원회 활동에 대해 조 위원장은 "청소년을 유해 환경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현장실사를 통해 업소 용도를 규제할 때 소상인의 생계가 마음에 걸린 적이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11년 간 학교운영위원 재임 동안 단 한 차례 건강 때문에 결석한 것을 제외하고 자리를 지켰다는 조 위원은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할 무렵 여성 위원장이란 편향된 시각도 없지 않았으나 교사들의 시선이 차츰 긍정적으로 바뀌고 재임했던 학교의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해 길거리에서 반갑게 달려와 인사할 때 뿌듯하다"고 말했다.
'마하 조형'이란 기업의 이사이기도 한 조 위원은 "한 가정의 아내이자 어머니인 자신의 일을 묵묵히 지지해준 남편 김충연(54) 씨와 두 아들이야말로 자신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건강이 다할 때까지 이 땅의 그루터기인 청소년들의 올곧은 교육에 헌신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조 위원은 "학교 운영위원회가 교육과학기술부가 만든 법적 기구로서 중차대한 기능을 갖고 있음에도 상당수 위원이 책무를 모르거나 망각할 때가 적지 않으며 일부 정치인들이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하거나 학교가 이용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학교 교육이 입시성적에 치우쳐 인성교육에 소홀한 점이 아쉽다"며 "우리 아이들이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어도 이를 경청할 상대가 없는 등 청소년 문제 원인의 상당 부분이 기성세대에 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학생 변화 보일 때 뿌듯
학교 보건환경정화위원회 활동에 대해 조 위원장은 "청소년을 유해 환경에서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현장실사를 통해 업소 용도를 규제할 때 소상인의 생계가 마음에 걸린 적이 종종 있었다"고 말했다.
11년 간 학교운영위원 재임 동안 단 한 차례 건강 때문에 결석한 것을 제외하고 자리를 지켰다는 조 위원은 "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할 무렵 여성 위원장이란 편향된 시각도 없지 않았으나 교사들의 시선이 차츰 긍정적으로 바뀌고 재임했던 학교의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해 길거리에서 반갑게 달려와 인사할 때 뿌듯하다"고 말했다.
'마하 조형'이란 기업의 이사이기도 한 조 위원은 "한 가정의 아내이자 어머니인 자신의 일을 묵묵히 지지해준 남편 김충연(54) 씨와 두 아들이야말로 자신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건강이 다할 때까지 이 땅의 그루터기인 청소년들의 올곧은 교육에 헌신하고 싶다"라는 소망을 밝혔다.
| 2009년 12월 08일 (화) | 오웅근 기자 wgoh@idomi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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