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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보도자료(15일 학교폭력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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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학교폭력 예방효과"

경남교육포럼 발표회 양재한교수 주장

  학교폭력 예방의 대안적 프로그램으로 ‘독서치료 방법’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특히 학교폭력 예방을 학교내부에서 찾기보다 경찰 등 외부에서 찾으려는 세태에서 이같은 주장은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독서치료를 통한 청소년의 자존감 회복’이라는 취지의 이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을 인성교육적 해결방향으로 유도하고 있어 일선 학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포럼(상임대표 박종훈·교육위원)이 최근 창원도서관에서 개최한 ‘학교폭력 예방 연구사례 발표회’에서 창원전문대 양재한 교수(문헌정보과)는 ‘독서치료와 청소년 자존감 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양 교수는 기조발표에서 무단결석. 약물복용. 각종 범죄가담 등 청소년 폭력·비행의 직접적인 요인은 청소년의 자아가 손상된 때문이어서. 손상된 청소년의 자아 존중감을 회복시켜 준다면 청소년 문제의 해결 실마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양 교수는 손상된 청소년 자아 존중감 회복을 위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영역의 ‘치료적 글쓰기’ 방안을 제시했다. 독서치료에서 글쓰기 활동은 책을 읽은 후 치료적 글쓰기 활동을 통해 통찰력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독서치료 방법으로는 △자아 존중감 검사 △자신의 마음에 대한 이해 △나의 욕구 알기 △나와 타인의 성격 알기 △내마음에 비친 나(자아상) △나의 자아상의 밑거름이 됐던 어린시절 △현재 나의 자아상 △나의 비전 가꾸기 △미래의 나의 모습 △성숙된 나의 자아 존중감 알기 등 10가지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적용하려면 자기이해. 자기수용. 자기개방은 전제조건이다.

  양교수는 “모든 글쓰기가 다 치료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자신에게 상처가 됐던 과거 사건을 자세히 묘사하고. 그때 느꼈던 감정과 그때 사건을 보는 현재의 느낌을 함께 쓸 때에만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교육포럼은 학교폭력의 근본원인과 치유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개월의 중장기 연구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말 제3차 포럼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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