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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종일제 유치원에 '할머니 도우미'[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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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교사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구석구석까지 신경을 써주시면서 유치원이 환해졌어요.”
“친할머니처럼 안아주고 다독거려주는 자원봉사 선생님 덕분에 유치원이 즐거워요.”

서울. 부산 등 8개 시도교육청에서 지난해 시범 실시해온 할머니들의 유치원 자원봉사 활동이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오는 5월부터 경남 등 전국에 확대 시행된다.

‘유아-중고령 여성 협력망 구축사업’으로 진행되는 할머니들의 유치원 자원봉사는 50~60대 중고령 여성에게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유치원의 교육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가 2006년 시범 실시 후 올해 16개 시도교육청 634개 유치원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할머니 자원봉사자는 종일제 유치원에서 동화책 읽어주기. 손씻기. 줄서기 등 기본생활지도. 급식 및 간식준비. 교실정리 정돈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며. 특히 시골 유치원의 경우 농번기에는 부모들이 아침 7시께부터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야 하는데. 유치원 교사가 출근하기 전까지 할머니 자원 봉사자들이 원아들을 돌봐주어 학부모. 유치원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1억1천800만원(교육비 1천만원 포함)으로 지원받는 40명을 비롯. 자체예산 3억7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총 4억7천여만원으로 모두 180여명의 할머니 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이다.

시군교육청별 배치인원은 이번 주중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 지역교육청별로 내주중 모집하고. 도교육청서 유치원과정·유아발달·자원봉사 등 6~7개 과목을 20시간 정도 교육한 후 이달말까지 종일제 운영 유치원에 배정할 방침이다.

한편 할머니 도우미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일정한 급여지급은 않고 교통비 명목으로 1인당 월 30만원(1일 1만5천원. 20일 기준) 지급한다. 정오복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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