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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고, 개방형 자율학교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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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6개 학교 지정, 전국 사립학교 중 '최초 탄생'
배영헌 교장 "개교 100주년 맞아 인재 양성에 앞장"
내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는 마산 창신고등학교가 개방형 자율학교로 새롭게 태어난다.

자율학교는 교육과정의 운영을 일반 학교와 달리 자율적으로 운영하거나 학교장을 공모를 통해 뽑을 수 있다.

또 학교 교육력을 최고로 올리기 위해 지역사회와 유기적 연계를 강조하는 의미에서의 '개방성'이 강조된 개념이다.

창신고는 12일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창신고를 비롯해 서울 구현고·경기 와부고·인천 신현고·부산 경남여고·전북 군산고 등 6개 학교를 2008학년도 개방형 자율학교(시범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창신고는 경남뿐 아니라 전국 사립학교 중에서도 처음으로 개방형 자율학교로 선정된 셈이다. 지난해 4개교를 포함하면 현재 개방형 자율학교는 전국적으로 10개다.

이에 따라 경남에서 첫 개방형 자율학교로 선정된 창신고는 내년부터 2011년까지 3년 동안 정부와 마산시·교육청 등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학교장은 공모를 통해 뽑고, 학교 교육과정에 필요한 교사도 더 충원할 수 있다. 교과는 국어와 영어·수학·체육·기술·미술·음악 등 국민공통 기본 과목 외에 교장과 교사가 학생들의 전인교육을 위해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과목으로 하며 수업 일은 법정수업일 220일을 최대 10%까지 줄일 수 있다.

학급은 30명 정도로 소규모이지만 수업료는 일반 학교와 같다. 창신고는 특히 인간이 지닌 모든 자질을 조화롭게 발달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는 전인교육을 앞세우면서 인재양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생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심화과정에서 무학년제 수업 시행 △탐구학습 및 토론식 수업 △논술·토론 동아리 활성화 등의 교육활동을 펼 예정이다.

또 △원어민이 참여하는 영어회화 교육 △외국 자매 학교 방문 및 홈스테이 △미국 주립대학 유학 지도 등 국제적인 감각을 가진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창신고는 그동안 일본 벳푸 명풍고·우베 프론티어대 부속고, 중국 옌볜 제일중·상하이 화동모범중, 호주 어학연수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

배영헌 교장은 "마산은 과거 전통적인 교육도시로 명성이 있었으나 지금은 지역민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열망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형태의 교육기관인 개방형 자율학교 설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면서 "이번에 창신고가 자율학교로 선정된 만큼 전인교육을 통해 훌륭한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욱기자(2007년 11월 13일 경남일보 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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