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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선발 방식·학습부진 학생 대책 '도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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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3회 경남도교육위원회 임시회
"선지원 후추첨, 고교 서열화 유도…학습부진 학생 급증"

18일 열린 제 213회 경남도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경남 고교평준화 지역 학생 선발 방식과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대책 등이 도마에 올랐다.

박종훈 위원은 이날 임시회에서 "창원·마산·진주 등 고교평준화 지역의 신입생 학력 편차가 심각하다"며 "특히 일부 사립학교의 경우 중학교 내신 3% 이내의 성적 우수학생이 69명이나 입학한 반면 다른 공립고교는 2명밖에 없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평준화의 원칙이 흔들리는 심각한 현상인 만큼 도교육청 차원의 개선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질의했다.

박대현 의장은 "평준화 지역에서 몇 년 사이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면서 고교 서열화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으며, 특히 사립과 공립의 격차가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타 시·도에서는 거리를 기준으로 30%를 먼저 뽑고 나머지 70%를 추첨으로 뽑는 등 선지원 후추첨제를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활용하고 있는 만큼 도교육청도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의도 이어졌다.

이무진 부의장은 "지난해 학습 부진 학생 현황을 보면 전년보다 구제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일선현장에서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습 부진 학생이 몇 배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는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지도 방법과 지원이 비효율적이거나 형식적이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의문이고, 도교육청도 이에 대한 실질적인 의지가 없는 것으로 비치는데 앞으로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기 위원도 "학교마다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구제율이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그 이유와 함께 도교육청 차원의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한 대책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도교육위원회는 19·20일 이틀에 걸쳐 위원들의 정책 질의에 대한 도교육청의 답변을 듣고 이에 대해 추가 보충 질의·답변을 하게 된다.  위성욱기자(경남도민일보 2007년 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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