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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초·중학생 1% '주의력 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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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육청·보건소 검사, 2만3819명 중 236명 '과잉행동장애'
 
창원지역 초·중학생 100명 중 1명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창원교육청과 창원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7월 말까지 초등학교 3·4학년 1만4980명과 중학교 1학년 8839명 등 2만3819명에 대해 3차례에 걸쳐 검사를 벌인 결과 1%에 해당하는 236명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ADHD는 학령기 및 학령 전기 아동에게 흔히 나타나는 소아정신과 질환의 하나로 지속적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및 충동성으로 정상적인 학교 및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앞서 부모와 담임교사를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된 1·2차 검사에서는 1969명과 594명이 고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센터에서 1대 1방식으로 진행된 3차 주의력진단검사(ADS)까지 마친 결과 최종적으로 236명이 ADHD인 것으로 드러난 것.

이들 학생들은 센터와 학부모간에 상담을 거쳐 병원 등에서 약물 및 상담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주의력 결핍의 경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발전하거나 향후 사회 생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면서 "특히 중·고등학교 시절은 사춘기로 넘어가면서 학생들이 민감한 시기인데 집이나 학교에서 주의력 결핍으로 지적을 자주 받게 되면 힘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이렇게 대규모로 주의력 결핍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내 아동 중에 ADHD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빠른 치료가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ADHD는 그 원인은 뚜렷하지 않지만 △뇌에서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뇌 전두엽의 기능 저하 △유전적 성향 △드물지만 납 등 독성물질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08월 31일 (금)  위성욱 기자  wewekr@idomin.com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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