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의 미래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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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07년 5월 31일자
경남도교육청이 소년체전 1위를 목표로 3년전 추진했던 `도전 2007' 프로젝트(체육영재 발굴·육성 종합계획)의 결과가 참담하다. 그제 경북 김천 일원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한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은 13위에 그쳤다. 지난해 종합순위 5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8단계나 떨어졌다. 도교육청은 2004년 소년체전에서 경남이 13위로 하위권에 처지자 자극을 받아 이 프로젝트를 만들었으나 다시 원점으로 뒷걸음질한 것이다.
이번 꿈나무들의 성적은 경남체육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게 한다. 꿈나무 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예산과 선수확보가 관건이다. 하지만 학교에 지원하는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학부모의 찬조금 등에 의존하는게 현실이고 이때문에 정상적인 꿈나무 체육 육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훈련시설도 부실하고 교기지정에 대한 학교장 등의 관심소홀과 기피현상도 여전하다. 지도자들의 급여수준 또한 열의를 갖고 훈련에 전념하기에는 만족스럽지 않다. 더욱이 비인기종목은 말할것도 없고 인기종목도 작금엔 한두 자녀를 둔 가정이 태반이라 자녀들의 힘든 훈련과정을 학부모들이 원치 않고 있다. 김해 내동중 야구부가 교체도 부상도 용납되지 않는 단 9명의 선수로 눈물겨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를 방증한다. 이런 상황에서 설사 유망신인이 발굴된다해도 초중고와 연계된 체계적인 육성, 관리는 요원한 것이다.
경남체육의 미래는 꿈나무 체육의 발전에서 비롯된다. 사실 도교육청이 내놓았던 `도전 2007' 프로젝트는 현장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론 무난한 편이다. 도 시범학교 확대운영, 체육영재 장학금 지급, 우수체육코치 기능직 임용, 지도교사 전보혜택·가산점 부여 등을 담고 있다. 그런데도 이같은 성적을 냈다는 것은 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전통적으로 약세인 육상, 수영, 체조 등 개인기록 종목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없이 단기간에 과시적인 성과에만 치중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비판받아 마땅하다. 도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거울삼아 무엇이 문제인지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경남체육의 미래는 도교육청에만 맡길 일이 아니다. 도와 시군, 그리고 학부모들의 관심과 성원이 절실하다.
경남도교육청이 소년체전 1위를 목표로 3년전 추진했던 `도전 2007' 프로젝트(체육영재 발굴·육성 종합계획)의 결과가 참담하다. 그제 경북 김천 일원에서 나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한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남은 13위에 그쳤다. 지난해 종합순위 5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8단계나 떨어졌다. 도교육청은 2004년 소년체전에서 경남이 13위로 하위권에 처지자 자극을 받아 이 프로젝트를 만들었으나 다시 원점으로 뒷걸음질한 것이다.
이번 꿈나무들의 성적은 경남체육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게 한다. 꿈나무 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예산과 선수확보가 관건이다. 하지만 학교에 지원하는 예산이 부족하다 보니 학부모의 찬조금 등에 의존하는게 현실이고 이때문에 정상적인 꿈나무 체육 육성은 기대하기 어렵다. 훈련시설도 부실하고 교기지정에 대한 학교장 등의 관심소홀과 기피현상도 여전하다. 지도자들의 급여수준 또한 열의를 갖고 훈련에 전념하기에는 만족스럽지 않다. 더욱이 비인기종목은 말할것도 없고 인기종목도 작금엔 한두 자녀를 둔 가정이 태반이라 자녀들의 힘든 훈련과정을 학부모들이 원치 않고 있다. 김해 내동중 야구부가 교체도 부상도 용납되지 않는 단 9명의 선수로 눈물겨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를 방증한다. 이런 상황에서 설사 유망신인이 발굴된다해도 초중고와 연계된 체계적인 육성, 관리는 요원한 것이다.
경남체육의 미래는 꿈나무 체육의 발전에서 비롯된다. 사실 도교육청이 내놓았던 `도전 2007' 프로젝트는 현장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론 무난한 편이다. 도 시범학교 확대운영, 체육영재 장학금 지급, 우수체육코치 기능직 임용, 지도교사 전보혜택·가산점 부여 등을 담고 있다. 그런데도 이같은 성적을 냈다는 것은 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전통적으로 약세인 육상, 수영, 체조 등 개인기록 종목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없이 단기간에 과시적인 성과에만 치중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비판받아 마땅하다. 도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거울삼아 무엇이 문제인지 면밀히 살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경남체육의 미래는 도교육청에만 맡길 일이 아니다. 도와 시군, 그리고 학부모들의 관심과 성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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