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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여중, "식상한다" 소풍 NO!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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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여자중학교가 해마다 비슷한 장소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소풍 대신 병영체험 행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진주혜광학교 장애학생들도 병영체험을 하는 등 학생들의 병영체험 행사가 잇따랐다.

마산여중은 10일 2학년 학생 283명이 육군 39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시간 동안 병영체험 행사를 했다. 이들은 신병과 마찬가지로 전투복을 입고 입소식을 한 뒤 전투장비 견학, 정신 및 안보교육, PT 체조 및 기초장애물 훈련 등 유격훈련을 받았다.

학교는 해마다 비슷한 장소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소풍보다 학생들의 체험의 폭을 넓힌다는 의미에서 여학생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병영체험을 기획했다.

학교 관계자는 "군대라는 생소한 공간에 대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하는 학생도 있었고 힘들다는 학생도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계속할 지 1·3학년으로 확대할지는 학생들의 반응을 더 들어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진주혜광학교 3학년 장애학생 52명도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동안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병영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이틀동안 군악 및 의장 시범을 보고 총기 분해·제식훈련 등 기초 군사훈련과 화생방 훈련, 유격훈련을 받았다. 청운적십자 봉사회와 국제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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