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목) 대릴 샤프 "생의 절반에서 융을 만다다" / 북북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관리자
본문
"생의 절반에서 융을 만나다"는 흔들리는 중년의 위기 -우울증, 불안, 깨져버린 결혼-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위기에서 살아남기를 말하고 있는 심리학 소설이다.
융의 심리학을 설명하기 위해 가상의 인물인 '노먼'과 그의 아내 '낸시'를 등장시켜 섹스라는 매개체를 통해 '마더 콤플렉스', '그림자' , '아니마와 아니무스', '페르소나' 등을 이해하기 쉽게 잘 보여주고 있으며, 흥미로운 표지를 가지고 있다. 남녀가 함께 춤을 추고 있는것 같지만 얼굴이 하나로 겹쳐져 있고, 다리는 두짝이다. 융이 전하고자 하는 말이 표지에 그대로 보여지고 있는것 같다.
*페르소나 : 외부 세계에서 보여주는 나의 모습.
*자기 성과 반대 되는 콤플렉스 : 남자의 내면에 있는 여성 아니마, 여자의 내면에 있는 남성 아니무스.
*그림자 : 한번도 의식에 떠올려지지 않았거나 무의식에 억눌려 있던 좋거나 나쁜 나 자신의 모든 측면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종류의 페르소나(가면)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정말 친밀한 사이에서도 페르소나를 발동시켜 관계를 어렵게하는 경우도 있다. 인간관계를 형성할때 나의 어떤 페르소나가 나타나는지 곰곰히 생각해볼일이다.
p.84~86
*융의 남자의 심리4단계(아니마)
첫 번째 아니마 단계는 이브......철저한 어머니상
두 번째 아니마 단계는 트로이의 헬레네....섹시한 여성의 이미지
세 번째 아니마 단계는 마리아....종교적인 감정
네 번째 아니마 단계는 소피아....영적인 요소
남자의 아니마는 그가 나이듦에 따라 순차적으로 4단계의 발달 단계를 밟는다. 그가 가진 잠재력이 다 소모되었을 때, 다시 말해 자신을 내부 환경과 외부 환경에 새롭게 적응시킬 필요가 있을 때, 심혼은 그가 다음 단계의 아니마를 발달시킬 수 있도록 자극한다.
나의 남자는 지금 어떤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나는 어떤 단계의 남성상을 내 남자에게 요구하고 있는가?
반대로 나는 지금 어떤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나의 남자는 어떤 단계의 여성상을 나에게 요구하고 있는가?
나는 나의 그림자를 어떤 이를 통해 본다. 그 그림자가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했지만 그 사람을 보면 자꾸 미워지고, 싫어지는 감정들을 강하게 느낀다. 책공부를 계속하면 나의 어떤 그림자가 느껴지는지 알 수 있을것이라 기대한다.
칼 구스타프 융이 말했다. '진정한 치유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라고....
- 이전글4월 25일(목) 존 가트맨 "내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 감정코치"/한겨레 경제신문 13.04.26
- 다음글3월 21일(목) 김혜련 "남자의 결혼 여자의 이혼" / 또 하나의 문화 13.03.22
댓글목록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작성일
어렵지만 재밋게 읽은 책입니다..
나는 어떤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아왔는지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나의 그림자는 과연 어떤모습일지에 대해 고민도 해보고,
내가 가지고 있는 아니무스는 과연 어느 단계에 머물러 있는지
주변의 친밀한 사람들한테 조차 수없이 많은 페르소나를 가지고 있는 나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내안의 너무 많은 신경증들로 인해
상처가 됐던 사람들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오늘도 나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에 감사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