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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교폭력 예방 교사 자발 참여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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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선진교육문화연, 학교폭력·집단따돌림 해결방안 세미나

“학교폭력·집단따돌림을 근절하기 위해선 예방프로그램을 실제로 활용하고 교육할 학교현장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이 중요하다.”
또 “프로그램 개발도 중요하지만 프로그램 제작단계부터 보급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관련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따돌림을 포함한 모든 학교폭력은 절대로 허용될 수 없다는 의식의 확산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경남도의회 선진교육문화연구회(회장 이유갑) 주최로 26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 6층에서 열린 ‘학교폭력·집단따돌림 해결방안은 없는가?’란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곽금주(서울대 심리학과) 교수가 이같이 주장했다.

곽 교수는 ‘학교폭력 및 왕따 실태와 예방프로그램’이란 주제로 학교폭력의 심각성.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의 정의. 외국의 학교폭력 대처 사례. 한국의 학교폭력 및 왕따의 원인 및 특징. 한국의 학교폭력 예방 대책. 한국의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그는 학급을 단위로 이뤄지는 한국의 교과과정이 교과목 중심의 서구사회보다 왕따와 관련된 부정적 요인을 더 많이 내포하고 있고. 비민주적인 학교 환경 하에서의 과도한 입시 부담이 학교폭력과 왕따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집단성과 조직성. 지속성. 비행 학생만이 아닌 모든 학생들에게서도 발견되는 일반성 등을 학교폭력과 왕따의 특징으로 들었다.

곽 교수는 학교폭력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학교 밖 해결이 아닌 학교 내 해결. 즉 학교 선생님의 지도와 관심 그리고 주변 학생들의 도움이 가장 필요하다며. 학교 내 해결을 위한 대책 중의 하나가 바로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실시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한국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방향은 ▲학교를 중심으로 한 해결 방법이어야 할 것 ▲우리나라의 집단주의 문화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할 것 ▲학교 중심. 교실 위주의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제작되어야 할 것 ▲학급 내 전체 학생 중에서도 가해자 지지집단. 방관자 집단을 변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특히 프로그램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프로그램의 보급과 실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패널 4명의 열띤 토론도 벌어졌다.

먼저 이필우(마산 합포고 학생부장) 교사는 “학생생활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로서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린다”며 학교폭력의 발생과 해결 방안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폭력은 잘못된 청소년 문화에서 발생하며 가정폭력-사회폭력의 과정에 있고. 사회구조적인 문제이며 사회 구성원들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대표 이미희씨는 학습능력 부족으로 열등의식이 점점 자라는 아이로 성장하게 될 경우, 폭력을 휘두르는 가해자가 되거나 폭력을 당하는 피해자가 될지도 모른다며 부모의 역할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과 가까이 있는 학교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 아이를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허기도 도의원은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 현상은 교사와 학부모의 관심 어린 보살핌에서 지도방향을 찾아야 된다며. 이와함께 유관기관 및 단체가 협력해 당면 과제와 문제점을 협의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안전한 학교교육 환경조성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젠 시대와 사회에 알맞은 효율적인 지도방법이 필요하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선 어렵지만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고 생활지도 전담교사의 수를 늘리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영윤 도의원은 이미 위험수위를 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서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생활지도는 가장 먼저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하며. 체계적인 예방교육 등은 단위학교에서 책임지고 내실 있게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사회 내 다양한 청소년 관련 민간단체들의 참여와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법이 실효성 있게 재정비되어 학교폭력을 확실히 뿌리 뽑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오복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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